지난 1년간 대전 78곳의 행정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동은 유성구 원신흥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성구가 지난 1년간 대전 78개 행정동의 인구 증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청 당시 3만38명 이었던 원신흥동 인구가 1년 만에 3만8622명으로 늘어 28.6%(8584명)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유성구 노은2동으로 1년 만에 4만 6183명에서 5만 2099명으로 12.8%(5,916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원신흥동은 유성구 10번째 행정동으로 온천1동에서 분리돼 원신흥동, 상대동, 봉명동 일부 등 3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 19블럭에 500여 세대가 조성되는 등 당분간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전 78개 행정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동은 유성구 노은2동(5만1984명), 서구 둔산2동(4만645명), 유성구 원신흥동(3만8289명), 유성구 진잠동(3만5152명), 서구 관저2동(3만2883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