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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천안판페스티벌’개최

19일 천안 명동거리 일원… 40여개 예술문화동호인단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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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17 17:22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제11회 천안판페스티벌’이 19일부터 3일간 원도심의 한복판인 천안 명동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장르의 천안예술이 정형화된 무대를 벗어나 시민과 함께 거리에서 어우러지는 지역예술의 신명나는 판(People, Art, Nature)을 열고 기존 작가중심, 관람위주 예술제의 모습을 탈피해 시민이 주체가 되고 참여하는 대중예술로 승화시킨다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 모습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열린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조직위는 “원도심 활성화에 예술이 공적영역으로 작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구도심 활성화 컨퍼런스’를 열었고, 개막식날인 19일 오후 6시부터 2차 ‘구도심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해 예술의 공적 영역 확대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의 역할 등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의 천안예총 회원들 위주로 진행되던 모습에서 벗어나 지역의 예술동호인들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0여 개의 크고 작은 예술 동아리단체들이 천안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판페스티벌에 참가해 그들만의 끼를 표출할 예정이다.

동호인들이 주체가 돼 진행되는 동호인단체 미술전, 동호인단체공연, 3색 클래식, 통기타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동호인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제11회 판페스티벌은 판프린지, 청소년댄스페스티벌, 삼거리가요제 등 기존에 진행해 오던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가요제’, 국악타악을 선보이는 ‘우리가락 두드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동 끼 경연대회’,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음악경연대회’ 등이 열려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소년공작단, 거리의 음악가 뿐 아니라 △사진으로 보는 천안 옛모습 △작가와의 만남 △묵향-좋은글 써주기 △앵글로 보는 명동거리 △매직쇼△몽땅 아트프리마켓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고통 받는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는 ‘사랑의 편지쓰기 초록우체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남주 판페스티벌 조직위원장(천안예총회장)은 “최근 천안시를 비롯, 여러 관련단체들이 원도심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예술문화 활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대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 도심의 특정지역을 예술문화지역으로 지정해 예술 활성화를 통한 도심 활성화를 모색해 가는 것을 적극 생각해볼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천안시와 천안예총(회장 현남주)이 주최하고 ‘천안 판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며 천안교육지원청, 오렌지씨네스타, 명동거리 상가번영회가 후원한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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