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이 최적화된 운영으로 총리실과 안전행정부 등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해외서도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도시기획부국장 외 4명이 아산시 환경과학공원을 방문해 아산시 선진 소각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아산시와의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의 공동발전 가능성과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아산시 방문 일정 중에 이뤄졌다.

견학단은 반입된 폐기물의 소각, 연소과정과 발생된 배출가스의 처리 등 첨단 공해오염방지 시설들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쓰레기 소각에 따른 폐열을 이용함으로써 세외수입 확보는 물론 에너지절감에 따른 온실가스절감에 기여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페탈링자야시에 도입 가능 여부를 검토키도 했다.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은 그 동안 폐기물 처리시설 최적화 운영의 노력으로 지난해 안전행정부과 주관하는 정부 3.0 최우수기관에 선정이 된 바 있으며 지난 달 29일은 전국 173개 시·군·구 지자체 기관이 공모한 제4회 지자체 생산성지수 측정에서 지방재정분야 우수사례 4개 지자체에 선정돼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이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의 모범사례로 제시됨에 따라 오는 23일 경상북도 정부 3.0 담당공무원 27명의 방문 일정이 계획되는 등 정부 3.0 정책의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