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늘의 국감의원] 김제식 의원

‘건선’환자, “국가의료 보장성 강화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10.16 17:22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지난 7·30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서산태안,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전국 16만명에 달하는 ‘건선’환자를 희귀난치성질환 지정 등 국가의료 보장성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김제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건선’ 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 전국에 건선환자가 16만명에 달했고 치료에 쓰인 진료비는 177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얼굴 등 온몸에 붉은 발진이나 반점이 생겨 전염은 되지 않으나 주위의 좋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2중의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연도별 '건선' 진료현황을 보면 ▲2009년 15만6634명에서 ▲2010년 15만5305명, ▲2011년 15만7109명, ▲2012년 16만361명, ▲2013년 16만3936명으로 2010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건선'주사제 등 치료비용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23만3000건이었던 심사청구건수가 2013년 28만7000건으로 5만4000건이 증가한 가운데, 동기간 치료비용은 13억8300만원에서 57억2400만원으로 4배(414%) 이상 증가했다.

또 2014년 상반기 기준 14만4000건의 진료청구가 이뤄진 가운데 36억4200만원의 치료비가 청구됐다는 것.

이와 관련 김제식 의원은 “정부는 중증질환에 대해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를 적용하고 있고, 특히 올해 2월1부터 25개 질병에 산정특례를 확대 적용했으나, ‘중증건선’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환자가 고통 받는 일을 국가가 나눈다는 심정으로 ‘중증건선’의 희귀난치성질환 지정 등 국가의료 `보장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