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28일 개회한 236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 운영 방향과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류 군수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그 목적지를 향해 항구를 출발한 민선 6기 단양호가 변화하는 시대의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야하는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 활력 회복’에 두고 문화관광과 농업, 임업 등의 지역자산 기반 산업들이 상호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하고 산업간 상승작용이 지역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군정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 하기 위해 류 군수는 ▲찾고 싶은 문화관광 ▲친환경 지역 경제 ▲살맛 나는 농업 농촌 ▲함께하는 주민복지 ▲안전한 사회 만들기와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의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만학천봉 전망대, 명승과 경승지의 금석문과 암각자에 대한 자원화, 중앙선 폐철로 관광자원화 사업,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유치,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가 있는 전통시장 조성, 금수산 단풍경관 명소화와 특색있는 도로변 경관 조성, 힐링치유센터의 기능을 갖춘 복합형 기능보건소 이전 신축, 소백산케이블카 설치, 군립 아파트 건립 등을 주요사업으로 선정해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 군수는 “문화관광 산업이 지역경제의 한축으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지도록 군정 패러다임을 확산하고, 친환경 지역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살맛 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농촌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해 문화관광과 농업·농촌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주민복지를 실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평생복지 단양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또 “마을공동급식소, 농산물마케팅 추진협의회, 농기계 인력지원 운영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지소를 설치 등을 통해 농촌경쟁력을 높이고 군수 직소 고충상담실을 설치, 군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추진 등에 대하여 실질적 민원과 고충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내실을 기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정연환기자 jyh34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