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자살대응 능력향상을 위한 합동도상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1월 21일 발대식과 함께 출범한 ‘제천시민 자율응급 구조단’을 주축으로 경찰서, 소방서, 관내 응급의료기관 2개소, 제천 보건소 등 7개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사례와 유사한 모의사항으로 진행됐다.
또 각 유관기관별 자살위기상황 응급개입요령 숙지를 통해 자살시도에 대한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명성을 지키고 자살없는 행복제천 구현이라는 목적을 두고 있다.
제천시는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이 16%를 넘기고 있는 고령사회로 2012년부터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지난 10년 간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