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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9.11 18: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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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원은 지난 10일 오후 3시 2층 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태완씨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실시한 결과 대의원 33명중 재적인원 22명(위임장 4명)이 참석해 반대 1표, 기권 2표, 찬성 19표로 당선됐다.
김 원장은 천안 출신으로 지난 1966년 해인사에서 구도의 길을 걷기 시작해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금정사주지와 사단법인 한민족평화포럼 상임의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민주평화자문위원, 한국 미얀마 친선협회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신임 김 원장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파행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원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나섰다”며 “문화원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힘을 모으는데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일부 대의원과 시민단체들은 이날 대의원회 자체가 무효라며 절차상 하자가 있는 신임원장 선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다.
범시민단체는 원장선출은 총회에서만 선출할 수 있다는 정관을 무시하고 절차상 하자가 있는 대의원회를 통해 선출한 원장은 무효라며 신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밝혀 원장선출을 놓고 법적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천안/정해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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