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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미량 뇌조직 시료의 당사슬 분리분석기술 개발

충남대 안현주 교수 연구팀, 뇌질환 관련 질병 이해 증진, 뇌의 영역별 글라이콤 지도 작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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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2.24 15:31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안현주 교수와 박사과정 지인정 학생(제1저자)이 극미량의 뇌조직 시료로부터 당사슬을 효율적으로 분리 및 분석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해 한국질량분석학회 겨울심포지엄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분석분야 최고의 저널 중 하나인 Analytical Chemisty(분야별 SCI 상위 5%)에도 발표됐다.

지난 2014년 1월 말 유럽 위원회(EC)는 인간 뇌 프로젝트(Human Brain Project, 이하 HBP)를 미래기술 주력사업(FET 플래그십)으로 선정하고,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80개 연구기관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도 '뇌 지도작성 프로젝트'(brain-mapping project)에 뛰어드는 등 세계적으로 뇌 연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현주 교수팀은 ‘글라이코믹스(glycomics,당 사슬을 특정한 기능을 갖게 변화시켜 의약품 개발 응용) 분야에서 뇌 조직 시료에서의 당사슬 분리 및 분석을 위한 새로운 원천 기술 개발로 뇌의 영역별 글라이콤 지도 작성의 실현화를 연구 중이다.

연구결과는 분석분야의 최고 저널 중 하나인 Analytical Chemisty(분야별 SCI 상위 5%)의 온라인에 발표,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지인정 박사과정 (제1저자) 학생이 한국질량분석학회 겨울심포지움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뇌조직의 당사슬 분리 및 분석기술을 이용한 글라이콤 분석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인간의 뇌질환 관련 질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등 뇌 과학연구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한편, 마우스나 인간 뇌의 영역별 글라이콤 지도 작성(Brain glycome mapping)을 가능케 하는 원천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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