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칠갑산천문대가 오는 4일 ‘칠갑산 검붉은 보름달 체험’이라는 주제로 개기월식 특별 관측행사를 운영한다.
개기월식은 달-지구-태양이 나란히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달의 전체 모습이 가려졌다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군은 일반인들에게 천문학 기초지식을 보급하고자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별보다는 보름달과 목성 관측 위주로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인원제한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관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개관한 칠갑산 천문대는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mm)과 최고급 사양의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어 깨끗한 관측과 안정적인 영상 관람이 가능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940-2790) 및 홈페이지(www.star.cheong 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
청양/최명오기자 choimo5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