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교장 이재윤)는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서울국제수산물요리대회에 3학년 백승연, 이태민, 2학년 정혜림, 박정환 학생 4명이 참가해 팀별 최우수상, 금상 및 개인별 금상 2명, 은상 2명 각각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조리사협회(WACS)가 인정한 서울국제수산물요리대회는 대학생, 일반인, 조리사로 구성된 총 72여개의 팀이 참가해 수산물을 재료로 하는 요리를 선보여 요리 관련 업체의 이목을 끌었다.
호텔외식조리과 3학년 백승연 학생은 지난 16일에 주니어 라이브 부문에 출전해 해산물을 사용한 메인요리 2과제(생선무스, 해산물그라탕)를 선보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7일에는 호텔외식조리과 3학년 이태민, 2학년 정혜림, 박정환 학생이 주니어 라이브 부문에서 3인1팀으로 참가해 해산물을 사용한 메인요리 2과제(송어찜, 참치스테이크구이)를 즉석으로 요리하고 전시해 금상을 차지했다.
주니어 라이브 부문에서 최고 득점을 얻어 한국조리사 중앙회 대회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니어 전시 부문에 출전한 호텔외식조리과 3학년 이태민 학생은 삼치를 사용한 3코스에서 금상 및 한국수산회회장상을 수상했다.
호텔외식조리과 2학년 정혜림 학생은 송어를 사용한 3코스에서 은상, 호텔외식조리과 2학년 박정환 학생은 고등어를 사용한 3코스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혜명 교사는 “올해 처음 개최된 서울국제수산물요리대회에 참가해 이렇게 큰 성과를 얻게 된 비결은 학생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요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재능으로 서로 격려하며 노력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단양/정연환기자 jyh34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