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유도회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청주대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2015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금년부터 남·녀, 초·중·고·대, 일반부 에서 3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개회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남종현 대한유도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선수단 등 60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대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100여명의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일반부에 -52kg급 정은정(충북도청), 남자고등부 -60kg급 윤용호(청석고), 여자중학교 +70kg급 김수현(옥천여중), 여중부 -48kg급 김주희(무극중)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왕수 충북유도회장은 "올해부터 대학교 동아리 및 본 경연대회 까지 생활체육을 겸한 국내에 최고 큰 유도대회로 열리게 됐다" 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청주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풍기 유도대회는 2008년부터 매년 충북에서 개최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북이 한국 유도의 메카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