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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호국정신으로 하나되는 호국·보훈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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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7 19: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은 온 국민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들의 공현과 희생위에 이룩된 것이므로 이러한 공헌과 희생이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으로써 항구적으로 존중되어야 할 것이며,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한류의 열풍과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기까지에는 순국선열을 비롯한 호국영웅, 온 국민의 땀과 고통 그리고 희생을 기반으로 이룩하게 된 것입니다.

일제치하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이름모를 산야에서 순국하신 애국선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6.25전쟁에서 불퇴전의 용맹으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호국영령, 독재에 항거한 민주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이 있었기에 5~60년대 가난을 되 물림하듯 어려웠던 참상을 극복하고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며 이역만리 탄광에서, 가발공장에서, 작열하는 사막에서 흘린 피땀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IT강국 대한민국을 생각할 수 있었겠습니까?

민주와 번영과 복지가 삼위일체로 이루어지는 한국, 아시아의 중추 국가로서의 한국, 튼튼한 안보와 평화 통일의 길을 가는 한국이 우리의 지향점 일것입니다. 이와 같은 세계 일류 한국을 이룩하여 우리 국민들의 행복을 실현하고 자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을 넘겨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그 동안 바치신 거룩한 희생을 빛내는 것이자 오늘날의 우리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은 “호국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입니다. ‘갈등, 분열, 통일’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호국정신을 간단히 말씀 드리면 ‘다양한 안보상황에 대비하여 국민이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유일의 70년 분단국으로 북한과 군사대결뿐만 아니라 이념대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애국심, 안보의식, 호국정신을 구분하여 명확한 정의 하고자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애국심을 바탕으로 투철한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첫째, 애국심은 국민이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둘째, 안보의식은 외부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셋째, 호국정신은 다양한 안보상황에 대비하여 국민이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입니다.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안보상황은 시대별로 달랐기 때문에 호국정신도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면 신라의 화랑도정신, 고구려의 상무정신, 고려의 저항정신, 조선의 의병정신, 일제시대의 독립운동 정신, 6.25전쟁시의 반공정신 등 입니다. 그렇다면 이시대의 안보상황에 대비한 호국정신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와 호국영웅을 기리는 것을 호국정신 함양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의 호국정신은 그 분들이 처한 시대의 호국정신이었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나라를 위해 지키고자 헌신한, 그 정신을 본받아 이시대의 안보상황에 대비하는 호국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안보상황을 알고 대비하고자 국민이 단결하여 나라를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려는 마음이 이시대의 호국정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1956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나라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며 생전의 위훈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리는 뜻깊은 날입니다. 우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금광호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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