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대상은 가로수의 성장으로 뿌리가 보호틀 및 덮개를 들어 올려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가로수 보호대 1만5000개소다.
시는 오는 2016년부터 향후 5년간 총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매년 3000개소씩 가로수 1만5000개소를 정비해 도심생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가로수 보호틀을 제거하고 보도가 넓은 지역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 연결녹지를 조성한다.
또 보도가 좁은 장소는 식수대에 맥문동, 잔디 등 녹화식물을 심고 승강장, 광장주변 등 답압(땅 굳어짐)이 심한 장소에는 야자매트와 주철재 등을 현지여건에 맞게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가로수대형화로 보호덮개 훼손이 심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인 야자매트로 변경해 건전하고 쾌적한 도심생태환경 및 생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