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이 주최하는 2015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에 참석중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를 대전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아·태도시정상회의(APCS)는 호주 브리즈번이 1996년 창립한 국제회의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태평양열도, 북미지역 100여개 도시가 가입해 활동 중에 있으며 시장포럼, 차세대전문가 포럼, 비즈니스 전시회를 통해 지역 및 다자간 상호 협력으로 우호증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대전시는 2007년 처음 유치노력을 시작한 이래 이번이 3번째로 2017년 APCS 적극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대전시 대표단이 브리즈번을 방문해 유치제안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당초 금년 1월말 9개 도시가 유치의향서 제출, 최종 본선에서 일본 고베시 등 5개 도시와 경쟁해 대전이 2017년 유치도시로 확정됐다.
권 시장은 “2017년 APCS유치로 해외 외국인 1300여명 방문과 100개 기관(기업)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및 수출 MOU체결 등으로 상당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현재 타 지자체보다 낮은 도시브랜드를 한층 높이며 아·태 중심도시로서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권선택 대전시장은 8일 APCE폐회식에 참석해 APCS 깃발인수 및 수락 연설을 마친 후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