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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취임 후 첫 세종시청 방문…"나도 세종시민"

이춘희 시장, 중앙부처 이전과 아트센터 건립 등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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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8.04 16:5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청을 공식 방문했다. 사진은 황교안 국무총리(사진 왼쪽)와 이춘희 세종시장(사진 오른쪽)이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4일 오후 세종시청을 공식 방문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시장 집무실에서 세종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 총리는 "세종시청 새청사 개청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국정 일정으로 오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이라도 이렇게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세종시가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행복도시법에 따라 6개 부처 외에는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나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이 하루 빨리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 신도시 주민의 평균 연령이 31세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1200석 규모의 아트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비 31억 원을 조기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2006년 행정도시 건설 당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간에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수립했고, 타당성 조사에서도 높은 점수가 나왔다"며 "정부사업이 어렵다면 민자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청와대에 말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정부는 최선을 다해 세종시를 지원하려 하고 있다"며 "잘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과 환담을 마친 황 총리는 시청 1층 민원실에 들러 "나도 어엿한 세종시민"이라고 민원인과 공무원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대화를 나눴다. 이후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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