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주말행복 배움터’의 작품 전시회를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KTX 공주역에서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주말행복 배움터’는 주5일 수업제가 정착됨에 따라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1억여원을 투입해 8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작품전시회는 백제문화예술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해오름 생태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연에서 느낀 소중함 등을 점토와 한지, 자연물 등을 활용해 만든 12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해오름생태 토요문화학교 참여 학생들은 KTX 공주역이 들어선 이인면 신영리에서 마을 주민들과 협력하며 식물과 동물, 환경을 관찰하고 친환경 재료를 갖고 작품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이인면 신영리 주민들이 손수 점심식사를 제공, 학생들과 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이뤄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박인규 공주시 교육체육과 시민교육 팀장은“도시에서의 삭막한 생활에 익숙하던 학생들에게 시골에서 느끼는 자연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을 것이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도 깨닫고 시골의 정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