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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14 17:00
- 기자명 By. 김기완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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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 사이버수사대(대장 노세호)가 국내 최초로 이같은 범죄들을 속속들이 밝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경찰청(청장 박종준) 사이버수사대는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 결과의 승.패와 관련 배팅을 하게 한 후 적중 여부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배팅금을 환수하는 방법으로 총 506억 부당 이익을 올리며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 31명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0월경 부터 사설 스포츠토토를 운영한 피의자 최씨(31세, 구속) 등은 서버를 일본, 중국 등 해외에 설치하고 타인 명의 통장을 이용, 현지에서 충.환전을 하거나 프록시 서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설 스포츠토토 시장이 급격히 팽창 해 지자 경쟁사이트들끼리 "회원 정보를 유출하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업무를 방해한 사실도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작년 하반기부터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가 급격히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일반 도박사이트 단속에 따른 풍선효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향후 지속적으로 강력 수사할 예정이다.
또 운영자 이외의 일반 회원들의 경우 도박에 비해 범죄의식이 낮았던 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점에서 수사로 인한 파장 등을 고려 해 불입건 했다.
하지만 향후 범죄 동향에 따라 조기 근절을 위해 필요하다면 운영자 이외 일반 회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총 31명을 입건 해 이들중 6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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