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과수재배단지 지원사업’, 통합RPC의 충주북부권 ‘벼 건조저장시설 신축’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예년의 관례 답습형 지원형태를 과감히 탈피하고 앞으로의 농업을 책임질 친환경농업 확산에 방점을 찍고자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주미소진쌀의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 7개 분야 13억원, 농가소득보전지원을 위한 사업 6개 분야 96억원, 과수 집단재배단지 기반조성사업 등 품질 좋은 과수산업육성을 위한 사업 6개 분야 53억원, 버섯종균 배양시설 등 원예특용작물 명품화 사업에 5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유기농․무농약 재배농가에게 환경보전비 명목으로 1ha당 100만원씩 추가 지원하며, 유기농 컨설턴트 양성지원 사업을 신규 편성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확대를 통한 유기농 특화시 달성을 위해 75억원을 편성 지원한다.
또한 충주시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능성 농산물 재배 등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할 계획으로, 농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직접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한 충주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총사업비 50억여 원이 투입된 가운데 사업 준공이 마무리 단계로,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을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수준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농업이 점점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촌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