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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국가균형발전선언 12주년 기념행사' 열려

노무현 전 대통령 구상…국가균형발전 이루도록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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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1.31 16:0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불참…'친노' 일부만 참석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노무현재단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균형발전선언 12주년 기념행사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1월 대전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 신행정수도특별법 등 균형발전 3대 특별법을 공포하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등 신국토구상을 발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노무현재단이 해마다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참여정부 균형발전정책의 핵심인 혁신도시의 의미와 성과를 집중해 재조명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선언한 지 12년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명박 정부 때는 정부기관 세종시 이전에 대해 반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90% 가까이 국가기관들이 이전해 기틀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도권 규제도 다시 정비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상한 국가균형발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기념식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각각 인사말을 했고, 송하진 전북지사와 이낙연 전남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광주대 교수)을 대표로 하는 전국혁신도시포럼 창립선언 및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한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 1세션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균형발전과 지방의 미래',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방안' 등에 대해 2시간여 동안 의견을 나눴다.

'혁신과 분산의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유재일 대전발전연구원장의 사회로 홍성호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혁신도시의 명과 암, 그리고 내일', 황혜란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지방과학기술의 현황과 과제'라는 각각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상생과 분권의 균형발전'을 주제로 열린 3세션에서는 정희윤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방과 서울의 상생발전', 이상진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상생과 협력의 물자치권', 유종현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국토 리디자인과 지역균형발전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 '친노 세력'이 대거 참석해 친노의 세력 과시 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참석 예정이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불참해 다소 김이 빠진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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