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저감시설은 시간당 강수량 5mm까지 하천으로 유입되는 초기우수를 별도의 관으로 유입시켜 오염물질 제거에 효율이 높은 생태습지에서 오염물질을 처리한 후 정화수를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음암면 신장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는 간월호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돼 인공습지 2만7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자연정화를 통한 수질개선은 물론 환경친화형 인공습지 조성으로 주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활용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경지 사토처리비용은 설계 시 당초 11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전 사토장 확보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으로 인근 도로공사현장에 활용케 함으로써 7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간월호의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환경친화형 인공습지 조성으로 주민들의 쉼터 활용도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사업효과와 환경도 고려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고북면 신상천에도 자연정화를 위한 수질개선과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