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혼 담은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시공의 주역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9.05.31 17:3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난 28일에 개통된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접속되는 동서천 분기점을 출발해 부여와 청양을 경유 당진-대전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서공주 분기점까지 총연장 61.4km의 4차로 고속도로로 총 95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노선에는 2개의 분기점(동서천, 서공주)과 5개의 나들목(동서천, 서부여, 부여, 청양, 서공주) 및 교량 80개소, 터널 5개소가 설치됐다.

또한 개통에 따른 주행거리 단축 및 운행시간 단축 효과, 물류비 절감 효과, 서해안 지역경제 활성화, 백제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 충청권이 국토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시공에 있어 각 공구별 시행사는 경영방침에 따른 철저한 정신무장과 충남의 새로운 큰 젓줄을 건설한다는 확고부동한 마음가짐, 그동안 많은 어려움, 보람찬 일 등 일념과 추억이 스며있는 고속도로라고 입을 모으면서 공기 7년여를 술회했다.

코오롱 건설(소장 민병하)은 회장경영지침 ‘Excellent Role Players, Best Teamwork 2009’에 따른 Cash Flow 최우선 경영, 선제적 고객감동 경영, 내부 혁신의 가속화, 신성장 동력의 확고한 자리매김의 회장 경영지침과 ‘New Start toward Great Company’에 의한 수주역량 극대화, 녹색성장의 Early Mover ,자산관리 최적화, O.I.를 통한 조직 Reformation,투명경영 강화를 실행으로 한 사장의 지침을 바탕으로 제1공구를 맡으면서 국토의 균형발전과 충남내륙의 개발촉진에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가 큰 일익을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상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건설에서 자연환경파괴 및 고속도로 공사 중 오염발생을 최소화해 친환경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구간은 토공 및 구조물 공(교량 17개소)으로 구성돼 있고 공사장 주변에 우사 및 돈사 등이 산재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으나, 강관파일항타 등 교량하부 공사 시 소음 및 분진 등으로 인한 주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설방음벽, 방진망, 소음 최소화를 위한 항타기 선정 등을 통해 주변 지장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관의 유관기관인 우성면과 경찰서 등과 함께 분기별 공사구간을 합동 조사를 통해 민원해결에도 힘을 쏟았다.

이에 공사구간을 통과하는 주변지역인 대성리, 단지리 주민들과의 친목 및 유대강화를 위해 매년 마을 체육대회에 전 직원이 참여해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서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함으로서 이해관계를 넓혔다.

제2공구를 맡은 동양건설사업(소장 조성래)은 인화, 성실, 창의를 바탕으로 빠르기 보다는 바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경영방침을 세웠으나, 2009년에는 ‘현금흐름 증시 안정 성장’을 경영기본 방침으로 정정해 각각 계열사의 생산성 극대화 주력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현 시점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위기와 도전을 기회와 도약의 성장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한 몸이 돼 힘차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소장은 튼튼한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신념으로 시공했으며 개통 후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최상의 고속도로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경제위기로 인한 하도급의 부도 등 공정 추진 상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임·직원 모두가 한 몸이 돼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직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위기극복의 지혜를 모았다.

윤리경영을 통한 모범적인 기업, 고객만족 추구와 재해율 ZERO를 목표로 하는 품질관리와 안전경영의 추구에 경영방침을 세운 포스코 건설(소장 문중옥)은 제4공구를 맡으면서 면밀한 사전검토와 혼을 담은 시공으로 최고의 고속도로 건설에 최선을 경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원해결과 지역과의 동질감에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이에 부여휴게소 예정부지 내 마을 보호수가 편입돼 민원이 발생했으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시공방안을 결정해 시공에 임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으로 얻었다.

이어 매월 유명낚시터인 반산저수지 정화활동을 시행했으며, 회사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봉사동아리 구두래를 결성해 인근 복지원 봉사활동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 지역민과의 호흡을 같이 하는데도 소홀함이 없었다.

지난 2004년 3월 유례없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돼 전 직원이 인근 지역 비닐하우스를 복구했고 현장 보유장비를 제설작업에 투입해 교통소통의 정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높이 사 부여군에서는 패를 수여했다.

현대산업개발(소장 조용석)은 미래 환경을 예측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Creator로서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고객 제일주의 정신에 입각한 고객 만족 경영의 실천을 그 사명으로 하고 제6공구에 전력을 쏟았다.

이에 조 소장은 충남 내륙지역 개발촉진과 균형 있는 국토 발전을 위한 사업임을 명심하고 최고의 품질로 도로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시공했다고 강조했다.

노선주변에 대형 축사가 있어 토공 작업 시 발파에 의한 민원이 예상돼 정밀 진동제어 발파 공법으로 변경해 소음 및 진동을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면서 소발파 및 계측관리를 병행함으로서 미원인의 가축피해 최소화에 각별히 주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서천군 지산리 팔지마을과 도·농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고향인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활동을 증진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자 농촌사랑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역민과 아우르는 관계를 맺었다.
서천지역에 위치한 제7공구는 ‘정성과 혼을 다해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자’에 기치를 건 대보건설(소장 이치상)이 맡아 진행했다. 21세기 초일류 기업은 고객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작은 일 하나까지 정성과 혼을 다하자는 대보의 창업정신은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대보는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인류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함을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다.

또한 ‘내실경영을 통한 기회 창출’에 위기관리 경영구축, 수익률 제고한 수주, 성과중심 책임경영, 업무효율 향상을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다.

이에 이 소장은 지난 1981년 6월 창사 이래 국가성장의 기반인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적극 참여해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건설시공에 주력해 왔으며 고속도로, 고속철도, 대규모단지, APT, 군 현대화 작업에도 참여해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고, 내실경영을 확고히 해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중견 건설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기침체 및 건설시장의 위축 등 어려운 건설 환경에서도 품질안전을 목표로 최고의 고속도로를 건설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 줄 또 하나의 유산으로 기록된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는 각 공구별 건설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피와 땀과 비장한 각오의 정신력으로 건설됐고 그들만의 추억과 손때가 함께한 영원한 고속도로로 가슴 속 깊이 자리매김하게 됐다.

/윤용태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