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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07 17: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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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이 지역 예술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해외 주요 공연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한 실내악단체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Daejeon Chamber Music Society)의 무대가 바로 그것.
이번 두 번째 무대에서는 하이든 현악4중주곡 G장조 작품77-1을 이문영(1st Vn)과 임경원(2nd Vn), 김형석(Va), 김재헌(Vc)이, 멘델스존 현악4중주곡 제2번 a단조를 김필균(1st Vn), 김민정(2nd Vn), Erwan Richard(Va), 한혜선(Vc)이 선보일 예정이며 브람스 피아노4중주곡 g단조 작품25는 피아니스트 강선원이 함께한다.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는 대전출신 또는 대전에 기반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인재 풀’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내악에 관심이 있고 기량 있는 대전 출신 연주자 모두에게 문호가 개방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객원연주자가 초빙되기도 한다.
특히, 이들은 각기 뛰어난 기량을 지닌 솔리스트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프로그램에 따라 멤버를 구성해 호흡을 맞춤으로써 각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인정함과 동시에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지난해 창단한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는 올해 ‘실내악 명곡 순례’라는 주제로 총 4번의 연주회를 준비했다.
첫 무대인 지난 3월에는 하이든 현악4중주곡 ‘황제’와 쇼스타코비치 현악4중주곡 제8번을 선보여 음악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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