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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도의회…다시 냉각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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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31 16:33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31일 충북도교육공동체헌장'을 발표하면서 충북도의회와의 관계가 다시 냉각됐다.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31일 충북도교육청의 여론 무시‘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 강행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 도의원 6명 중 새누리당 소속은 윤홍창 위원장, 정영수 부위원장, 김양희 의원, 이종욱 의원 등 4명이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은 도민 4만여 명의 반대서명,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의 수차례 제정반대 성명 발표, 충북교육시민단체협의회의 주민소환과 충청북도의회의 수차례 강행중단 권고와 우려를 모두 무시하고 독선적이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는 무리수가 오늘의 교육청의 본 모습인지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

이어 “선포일정(5월 31일)을 미리 정해 놓고 마치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것처럼 꾸미고 일방적으로 헌장 선포를 강행하는 건 불통행정의 전형적 표상”이라며 “지역 여론을 호도하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학교현장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학교운영 권한을 침해 하면서까지‘각급학교별 선포’라는 꼼수를 강행한 점은 진정 누구를 위한 헌장 선포 강행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여론을 무시하는 김병우 교육감의 일방적이고 이념편향적 행태가 시정되지 않는 한 교육가족과 도민의 동의를 받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며 “도의회를 형식적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거듭되는 한 건강한 관계가 복원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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