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장 후보는 다수당인 새누리당 성명중 현 의장과 김꽃임, 김정문, 김호경 의원 등이다.
하지만 후보군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별도의 의원을 접촉하는 등 물밑작업에 공을 둘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자당 의원들 간의 회합을 갖고 의장단 구성에 대한 정식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투표까지 예상되고 있다.
일단 당내에서 의장 후보군을 정한 후 의원 전체회의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이 각자의 경력과 능력을 내세우며 치열한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7명인 새누리당 의원 중 절반 정도의 지지를 누가 받을 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제천시의회는 오는 20일 1차 정례회를 8일간 개최하지만 이 자리에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의 관행을 볼때 오는 7월 초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의장단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