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번째를 맞은 누리봉사단의 열무김치 나누기는 이날 오전부터 열무김치와 얼가리 배추 등을 재배중인 밭에서 직접 구매해 손수 다듬고 절인 뒤 직접 만든 양념으로 버무려 맛깔 나는 열무김치 100㎏을 담궈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 100여 가구와 중부장애인재활작업장 등 사회복지시설 3곳 등에 골고루 나눠줬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대덕구에서는 다달이 100여분의 어르신과 홀로 사는 어르신이 30여분씩 늘어나는 등 노인복지문제가 현안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렇듯 노인복지를 위한 봉사활동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리봉사단원이 올 1월에 이어 두 번씩이나 봉사활동에 나서줘 고맙고 구민들의 호응 또한 크다”고 고마워 했다.
박희조 사무처장은 “김광래 봉사단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열무김치 사랑나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기와 호응이 높다”며 “당내외 사정이 어렵지만 이번 봉사활동처럼 낮은 곳을 향한 자세로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맛깔나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최충규 시당 수석부위원장도 “대전의 진산인 계족산 자락에서 봉사하는 누리봉사단 활동이 그만큼 자랑스럽고 기대하는 부분도 크다”고 격려했다.
김광래 누리봉사단장은 “밭에서 직접 뽑아온 신선하고 싱싱한 재료로 열무김치를 담그면 여름철에 자칫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의 좋은 밑반찬이 된다”며 봉사의 자부심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성효 지역발전특별위원장도 참여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했고, 박희진 대전시의원, 설장수 기초의원협의회장, 조성호 서구의회 의원, 오명자 여성위원장, 강민구 청년위원장, 송인석 대외협력위원장, 장인 학부모특별위원장과 봉사단원 4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