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배지품질제고로 생산성 향상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배지품질제고로 생산성 향상
  • 김남현 기자 knh3867@dailycc.net
  • 승인 2016.07.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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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털이기 이용한 양송이 배지 뒤집기 작업 시연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군이 전국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송이 버섯'의 품질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지난 18일 석성면 증산리 조재범 농가 배지제조장에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자원순환형 친환경 양송이 명품화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양송이재배농가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배지털이기를 이용한 양송이 배지 뒤집기 작업을 시연했다.

양송이배지는 볏짚을 주원료로 유기질소원인 계분, 석고 등을 첨가해 야외에서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뒤집기 작업을 5~6회 정도 진행해야 한다.

기존 뒤집기 작업은 굴삭기만으로 재료의 균일한 혼합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나, 시범사업으로 보급된 배지털이기를 이용하면 2회 뒤집기 작업만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배지가 생산돼 양송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특화품목을 2년간 집중 투자해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부여군은 이를 통해 양송이 재배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작업의 자동화를 도모하고, 인력 절감을 통한 양송이버섯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범사업을 추진한 석성면 조재범 농가는 “배지털이기를 이용하면 재료의 균일한 혼합은 물론 습도조절도 잘 돼 발효가 원활하다.”며 양송이 배지의 품질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부여군의 양송이 생산은 6,272t으로 전국의 57%(전국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부여양송이의 브랜드화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