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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을지연습을 통한 튼튼한 국가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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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21 13: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성은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충청신문=박성은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남북 간의 전쟁이 발발한 지 60여년이 지났고 이제 전쟁은 우리와 관련 없는 일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우리 세대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북한에 대한 적대감과 두려움을 잊어가고 있으며, 다음 세대들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직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인해 여전히 안보를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도 우리는 여전히 지역과 세대, 계층 간 이념으로 갈라져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지나온 수난과 발전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은 국가에 대한 자긍심 약화로 이어지고, 이는 바로 안보위기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안보의 최대위협은 바로 갈등과 분열이다.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마감하고,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어떤 이념 논쟁이나 비난, 갈등을 넘어 국가적으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대한민국의 강력한 국가의 힘은 바로 튼튼한 안보에서 나온다.

튼튼한 안보를 위하여 우리는 매년 국가차원의 훈련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을지연습은 전쟁 발발 시 혼란상황을 대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정부기능의 유지, 군사작전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비상대비 계획을 점검 보완하고, 대응능력을 숙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민관군이 모두 참여하는 국가위기 관리 종합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점관리업체 등 4천여 기관 48만 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을지연습의 슬로건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이며, 슬로건에 맞게 국민 개개인도 을지연습 기간 중에 민방공 대피훈련, 소등훈련, 훈련도우미 활동 등 각종 훈련이나 해당 지역 관공서에서 주관하는 각종 군장비전시회, 안보강연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보훈청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보토론회, 안보사진전, SNS 이벤트, 국민 참관단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70여년간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다. 분단이라는 특수한 위기상황에 우리는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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