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일본 국토지리원 이마키이레 테츠로 지리정보국제표준분석관을 기조 강연자로 특별 초청하여 일본 정부의 지진대책에 듣고, 한반도의 지진 대응을 위한 공간정보의 구축 및 활용에 대한 정책을 논의했다.
또한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한 부지증폭 및 액상화 평가(한양대학교 박두희 교수) ▲한반도 지진대응을 위한 공간정보 추진방안(한국공간정보학회 신동빈 회장)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한 문화재 보호 및 관리 방안(KAIST 김동수 교수) ▲국가 재난 안전 공간정보의 활용 방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영진 실장)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련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박덕흠 의원은 “이번 경주 지진으로 한반도에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때 경주지진이후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의 교량 그리고 주요도시의 시설물에 대한 내진설계 대비 및 보강에 대해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재난 안전에 대한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주요시설물에 대한 지진 피해 예방과 재해복구 지원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진 재난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범부처 공동 활용 가능한 지진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한편 공간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지진 등 국가 재난 등에 공간정보가 활용될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