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13일 2016년 하반기 제16대 교육감 공약이행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67개 실천과제 중 ‘이행완료’ 및 ‘이행 후 계속추진’ 49개(73.1%), ‘정상추진’ 16개(24%), ‘부진’ 2개(2.9%)로 임기 내 목표대비 75%의 추진률을 기록했다.
0교시 수업 폐지, 학교평가 제도 개선, 교육공동체 헌장 제정, 작은 학교 살리기 행정 지원, 직속기관 기능 및 조직정비 등 11건은 이행 완료됐다.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은 교실수업 역량 강화, 학생 자치활동의 강화, 학교 업무 정상화, 일반고 활성화, 고입전형 및 배정 방법 개선, 특기·적성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등 38개다.
충북혁신학교(행복씨앗학교) 운영,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특수교육 환경 개선, 다문화 교육 지원 시설 확충 등 16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교육정책 연구 기능 강화 등 2건은 ‘부진’한 상태다.
교육감 임기 중반을 지난 시점에서 우수사례로 ‘0교시 수업 폐지’는 만족도 조사결과 전년대비 학생 4.6%(82.6%), 학부모 9.4%(85.4%) 상승했다.
‘자유학기제’는 실시 전·후 학교생활의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학생 0.21점(4.01점), 학부모 0.26점(4.11점), 교원 0.16점(4.13점)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도교육청이 공교육 모델학교로 명명한 행복씨앗학교는 올해 30교로 늘어나고, 지방자치단체·지역주민과의 교육협력 사업인 행복교육지구는 7곳에서 운영된다.
‘부진’으로 평가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충북도교육청 평생교육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올해 중 초안을 마련해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교육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연구소’설치는 현재 본청 내 ‘연구담당’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사업추진과정에서 끊임없이 소통·협력하며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