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옥천군청에서 소 130마리를 키우는 대단위 우사 신축을 허가해 마을이 악취로 피폐해 지고 있다”며 군청이 신축되는 우사를 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성훈 이장은 “현재 신축 중인 우사는 새롭게 들어서는 옥천의료공단 뒤쪽으로, 우사가 들어서면 악취 때문에 분양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원각리에 우사 20여개가 들어서 있어 마을 전체가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어 더 이상의 증축이나 신축은 허가해 주면 안되는데 군청이 허가를 내주었다”며 “군청에서 허가를 취소하지 않으면 법 테두리 안에서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원각리에 신축중인 우사는 392㎡규모로 4동 들어서고 퇴비를 쌓아놓는 곳 94㎡ 등 총 1662㎡ 의 우사 건축물이 공사중이다.
옥천군청측은 “주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지만, 원각리 신축중인 우사는 허가사항이 아니라 신고사항이라 법규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 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