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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08.29 10:37
- 기자명 By. 한대수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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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후임 교육부총리는)31일 목요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현재 3내지 5배수 정도의 후보를 놓고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후임 교육부총리로는 조규향(64) 한국방송통신대 총장과 설동근(58) 교육혁신위원장, 김영식(55)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그리고 진대제(54)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교수출신 인사 등 3~4명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총장은 교육부 차관 출신으로 대학 총장을 세 번 지낸 정통 교육관료 출신이며, 무엇보다 1948년 정부 수립 후 교육부수장 49명 중 교육부 출신 관료가 한 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조 총장의 기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설 위원장의 경우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 위원장을 맡아 참여정부 교육철학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유력 인사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 대교협 사무총장은 대학교육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서범석 전 교육부 차관과 유인종 건국대 석좌교수 등 교육계 인사들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총리 직급이라는 위치상 장관을 지낸 중량감 있는 인사의 기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대제 전 정보총신부 장관과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 그리고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에 시선이 쏠린다.
그러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거론에 대해 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해 사실상 배제됐음을 시사했다.
청와대가 31일 후임 부총리 인선을 마무리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등의 절차를 감안할 때 교육부총리 자리는 거의 한달여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다.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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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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