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45분께 대전 서구에서 영업을 마친 호두과자 포장마차에 들어가 80만원 상당의 호두과자 빵틀 4개와 차량용 배터리 1개를 훔쳤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지역 붕어빵, 호두과자 노점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총 800만원 상당의 빵틀 79개와 차량용 배터리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에 붕어빵 노점을 했던 A씨는 시중에서 일반 무쇠 빵틀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고급형 빵틀이 있는 것을 알고 이런 고급 빵틀만 골라 훔친 것.
또 야간에 조명을 켤 때 쓰려고 노점에 둔 차량용 배터리도 함께 가져갔다.
A씨는 훔친 빵틀을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