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K모씨(60세, 남)가 18일 오전 12시 24분경 가의도 남동방 4km해상에서 낚시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충남 119경유 태안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 했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경비중인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를 요청 했다.
오후 12시 42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 고속보트가 현장에 도착 K모씨 건강상태와 레저보트 침수 여부 등 확인결과 이상 없어 해경구조대 고속보트에 편승조치 후 오후 12시 50분경 예인 실시 했다.
오후 1시 10분경 해경구조대 레저보트가 안전지대에서 대기 중인 경비정에 인계 예인 실시하여, 오후 2시 20분경 어은돌항에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태안해경은 레저보트가 저수심 지대에서 낚시 중 주변 암초에 부딪쳐 기어가 파손된 것이 아닌가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섬주변에는 암초가 산재하여 있어 간조시기에 섬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낚시 등 레저활동을 하는 것이 좌초 또는 좌주 암초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며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물때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