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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보이지 않지만 잊지 말아야 할 일, 국가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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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5 16: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이종호 금산경찰서 정보보안과 순경

 추위에 주춤했던 것도 잠시, 어느새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들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설렌다.

봄이 반가운 이유는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는 아닐까?

이러한 반가운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도 잠시, 나라 밖 소식을 듣고 있으면 머릿속이 어지러워진다.

흔히 말하는 ‘지구촌’이라는 표현처럼 이미 전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드배치에 대해, 중국의 무역·경제적 압박으로 볼 수 있듯, 그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 안 보이는 곳에서의 국가 간 경제·사회·문화적 경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이는 곧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자 휴전(休戰)국이라는 점이다.

북한은 2016년 9월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최근까지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6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것이 아니냐는 언론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우리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보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최근엔 이러한 무력도발 외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테러를 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체제와 사상을 선전하며 또 다른 방식으로 우리나라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모두 국가안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아닐까?

경찰은 2008년 시작하여 올해 10회를 맞는 ‘안보사랑 콘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국가안보에 대한 생각들을 UCC, 포스터, 글짓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공모 행사이다.

공고 및 접수는 3월 29일~5월 17일까지 50일간이며, 공모전 홈페이지(www.anbosarang.go.kr)를 통해 접수 및 공모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안보(安保)란 겉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무거운 주제도,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달라 질수 있는 개념도 아니다.

올바른 안보의식을 갖는 것이야말로 나와 내 가족, 친구, 동료들의 행복과 안전, 미래를 위해 보이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첫 걸음이 아닐까?

이종호 금산경찰서 정보보안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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