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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예결위 일방통행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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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6 17:1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남연심 청주시의원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도가 달라졌다.

또 자유한국당 의원 20명,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당 1명으로 재개편 되면서 하반기 의회는 양 진형의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5일은 남연심((강서 2·2동, 송정,운천·신봉동)시의원의 존재가 최고조로 주목받은 하루였다.

청주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청주시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2매립장 예산 103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서원구청 지하주차장 건설 설계비 5억원도 삭감됐다.

예산편성 찬반을 두고 표결에 부쳤지만 15명의 예결특위위원 중 이승훈 시장과 같은 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7명이 찬성, 다른 당 소속 의원 8명이 반대했다.

한국당은 한숨을 쉬었고 민주당은 환호를 했다.

이날 결과에 대해 일부 여권 시의원들은 남연심의원이 당적을 옮기기 전인 지난해 12월 정기예산에서 통과를 시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하기도 했다.

이날 주인공으로 부상한 국민의당 남연심 의원은 “정책기조가 청주시민들에게 공익적이지 못한 것은 눈치보지 않고 의원 본분의 역할을 하겠다“ 며 ”오늘 하루 참 기나긴 날 이었다“고 어려움을 빗대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정기예산 심의에서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돼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다시 상정됐으나 도시건설위 상임위에 이어 이번 예결위에서도 삭감돼 청주시의 노지형 매립장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또 서원구청 지하를 터널식을 뚫어 487대의 주차면 건설 예산인 총 180억원의 설계비 5억원이 의원들의 거수 표결로 부결돼 사업 자체를 다시 제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립장 정책과 서원구청 지하주차장 신설 정책안이 부결된대 대해 지역 정가는 이승훈 시장이 재판 이후 조직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정책을 부결시킨 의원들은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고 청주시장으로 인사권과 행정권의 권한이 이 시장에게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이 2가지 정책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잘못 추진된 정책을 85만 청주시민의 공익적인 입장에서 부결시킨 것이고 나머지 추경예산은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이 시장의 정책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돕고 있다”며“공무원들이 재판으로 흔들리는 이 시장의 입지에 대해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며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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