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이승훈 청주시장, 이광식 KBSI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KBSI는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분야 기초·분석과학 연구개발 ▲동위원소·방사능 분야 융복합 연구 수행 및 개방형 혁신네트워크 구축 ▲동위원소·방사능 분야관련 기업지원과 지역산업 연계방안 구축 ▲ 초고분해능 동위원소 현미경 시스템 관련 ICT 첨단소재 기업 연구지원 ▲ 농수산품, 공산품에 대한 고정밀 방사능 측정 체계 구축 및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의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분야 융복합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 및 행정적 지원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분야 공동 과학기술 정책 발굴 및 추진 ▲동위원소·방사능 분야 융복합 시설구축 및 사업내용에 관한 홍보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융복합 연구시설 구축은 KBSI 오창센터내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표면동위원소 분석센터와 생활방사능 안전분석센터를 건설하고 초고분해능 동위원소현미경을 활용한 표면 동위원소 분석 실험실(SHARE LAB)과 방사능 분석 장비를 활용한 실험실(OPEN LAB)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총 138억원(국비 118억, 지방비 20억)이 투입된다.
초고분해능 동위원소 현미경은 일차 이온빔을 작은 단면적에 모아 쏘아내 미량의 지구환경시료, 생체 및 첨단소재 내의 표면 동위원소 분포 형상을 한번에 획득할 수 있는 핵심장비로 도입시,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유일의 장비가 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KBSI와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연구개발 기관 및 시군들과 협조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기술의 효과적인 연구개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