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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차기 대선 도전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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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1 17:35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이번 대통령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다음 대선에도 도전할 의지를 피력했다.

11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티타임을 가진 안 지사는 다음 도전에 대해 “현재는 새정부가 출범을 했으니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앞으로 정치인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늘 새 시대에 도전 할 것이고, 도전 과제에 후보로서 쓰임이 있다면 선택될 것이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세에 밀려 경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은 점에 대해 “정당이란 조직이 튼튼하게 있으면, 후보자들이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호소하면 되는데, 현재로서는 정당이 힘이 약하니까 매번 후보자가 전국조직을 만들고, 선거 운동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 된다”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당을 튼튼히 하는데 노력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으로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주사라는 별칭에 대해서는 “행정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주사이고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사람”이라고 말한 뒤 “대통령 당선 사진이 외국에서 1면으로 나간 사례가 많지 않은데 이번 일로 미국, 독일, 캐나다 등에서 나왔다. 재미를 줄 수 있으면 좋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충남도를 위해 문 대통령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재정의 경우 soc관련 재정과 사회복지 재정으로 크게 나눠져 있는데, 매년 복지수요가 늘어서 soc에 대한 재정투자를 크게 확대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현안들은 soc관련 현안이 많다”며 “중앙정부에게 지역 내 soc투자를 잘 이끌어내고, 저출산 고령화시대의 양극화와 청년 실업 시대 걸맞은 사회복지재원도 확충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 현안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현안은 하나만 꼽긴 어렵지만 철도투자문제와 가로림만 등 국지도선 투자와 지방 국지도화 사업이 있다"며 "특히 장항선이나 내륙철도 등 동서기반 soc투자, 철도투자 분야가 현안이라 투자를 잘 이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와 화력발전에 대한 정책도 새정부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미 각 후보가 모두 채택함에 따라 미세먼지와 에너지수급대책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신규건설 중단, 에너지 수급계획 변경 등은 이미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충남 제안과 문제의식을 갖이 하고 있기에 당진이나 서북부지역의 미세먼지 대기질 환경개선이 시급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0세기 진보보수 진영을 뛰어넘는 새로운 진보와 새로운 보수가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등 새로운 정책을 주장하는 분들의 미래도 잘 열어주 길 바란다. 더 이상 과거 20세기식 여야 정당구조는 국민들로부터 지지받기 어렵고, 현재 새 정치의 과도기에서 나의 도전과 안철수의 도전이 문재인 정부가 잘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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