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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 우영길 의원 검찰에 고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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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4 19:12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이종운(더불어 민주당)의원이 우영길(국민의당)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우 의원이 지난 4월 24일 공주시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본인에게 중대한 명예를 훼손하고 증거를 담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공주지청에 고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우 의원이 일방적으로 일거수 일투족 밀착 감시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해 6월 20일 의장, 부의장 선거에서 이해선 전 의장이 무기한 정회를 선포한 시점에 우 의원이 여기저기에서 회유 전화가 많이 와서 머리가 아프니 어디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해 대천으로 3명이 향했다” 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대천에서 다음날 전남 영광으로 이동할 때 우 의원이 대전에 있는 여자 친구까지 불러 여자차를 이용해 영광 법성포로 함께 이동한 사실도 있고 증인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같은해 7월 1일 이후에도 우 의원이 식사자리에서 각각 다른 여성 3명을 불러 식사를 할 때 이중 한 여성이 우 의원에게 잘 놀다 왔냐는 물음에 우 의원은 “난생 처음 재미있게 놀았고 너무 잘 먹어서 배까지 나와 즐거웠다고 말한 바 있으며 사실 확인서도 받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또 대전 모처에서 사업자 A씨가 와서 우 의원에 돈 봉투를 주어 즉시 나(이종운)에게 줬다는 주장에 대해 “대천에 있을 때 A씨를 만나보지고 못했고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며 이 또한 증인도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예산삭감 수정안도 터무니없이 부당하다고 생각 돼 반대했음에도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폭력과 폭언을 자행해 탈당을 강요했다는 우 의원의 주장에 대해 “당시 의회현장에 있던 취재기자 3명(충청신문 정영순, 파워뉴스 이창선·오희숙기자)이 경찰서에 출두,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운 의원은 “이러한 사실과 증인들이 있는데도 일거수 일투족 밀착 감시를 당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명백하게 명예를 추락시켰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안겨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검찰에 고소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우영길 의원은 “오히려 내가 고발해야 할 입장이다”며 “보도자료는 사실 그대로 밝혔을 뿐이며 변호사와 협의해서 대응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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