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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 SRF열병합발전소 모든 자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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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5 17:31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내포신도시 내 SRF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충남도가 SRF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모든 회의 자료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는 2014년 도청 및 주민 추천전문가, 지역 시민단체, 도청 및 시군공무원, 사업자 인근 10개마을 대표 등 총 32명의 민간협의회 회의 내용과 개인정보를 뺀 모든 자료다.

이처럼 충남도가 공개하는 것은 그동안 문제가 제기됐던 부분들의 해결한 과정과 안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충남도청 홈페이지인 충남넷을 통해 밝힌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내포 쓰레기발전소반대위원회는 미세먼지가 LNG보다 약 668배, 질소산화물 약 480배, 염산이 약 67배이상 많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의 경우 용해되지 않고 숨 쉬는 공기 중으로 떠다니며 몸에 축적돼 면역력과 호르몬의 이상를 유발시키고, 각종 암과 기형아 출산의 큰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남도와 내포그린에너지는 모든 자료 공개를 공개해 그 동안 제기 됐던 부정적인 입장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소통할 계획이다.

내포 SRF시설의 특별 허용기준을 보면 먼지의 경우 3mg/N㎥인데 반해 LNG는 2015년 이후 10mg/N㎥로 규정되어 있어 1/3밖에 되지 않고, 황산화물도 내포 기준 8ppm에 반해 LNG는 20ppm이다.

또한 질소산화물도 내포시설 허용기준과 LNG가 같은 20ppm이며, 일산화탄소도 내포시설의 경우 30ppm인데 반해 LNG는 50ppm이다.

특히 다이옥신의 경우 내포시설의 겨우 0.01ng-TEQ/S㎥인데 반해 LNG의 경우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모든 부분에서 내포시설이 LNG보다 환경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는 것.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기자실을 찾아 “2014년 도청 및 주민 추천전문가, 지역 시민단체, 도청 및 시군공무원, 사업자 인근 10개마을 대표 등 총 32명의 민간협의회를 구성해 꾸준히 논의를 거쳐 왔다”며 “그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문제가 있었지만, 의견을 수렴해 갈등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외측주민들이 SRF발전소가 쓰레기 소각장이 공해물질 아니다 라는 점을 이해하고, 합의를 이루기 직전 내포신도시 내측 주민들이 반대해 현재 합의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민들의 불식을 잠재우기 위해 주민감시센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감시활동을 하고, 만약에 문제가 되면 중단할 방침”이라며 “만약 SRF시설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LNG로만 가동시키면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만약 외측 주민들이 새로운 문제점을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할 시에는 적극검토하고, 지난 공청회에서 제기 됐던 충남도가 직접 운영을 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남부 발전이 국가기관이다”며 “이 같은 원인은 전달이 미흡해 생기는 문제이여서 충남도청 홈페이지에 지금까지 협의 한 내용들을 개인정보만 빼고 모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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