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카자흐스탄 동남부 알마티(Almaty)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린 '국영기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 철도 공기업의 개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공단은 워크숍 두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서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시행한 '철도 구조개혁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난해 12월 도입한 '고속철도 운영사 경쟁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워크숍에는 ADBI 이철주 부소장과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카자흐스탄 경영대학, 중국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원회 주요 인사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1990년대 초 과거 소련에서 독립한 CIS국가들은 최근 국영기업의 효율적 개선에 국가적 관심이 높으며, 한국의 철도시설과 운영의 상·하 분리를 통한 철도투자 확대, 여객 서비스 개선 등 사례에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