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지적은 5일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담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이 의원은 그동안 한 차례 밖에 사용치 못한 전자투표기가 작동불능에 추경 2000만원을 상정한데 대해 예산낭비를 질타하고 나선 것.
당초 업체선정 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설치해 예산낭비가 초래된 것으로 추경에 2000만원을 또 들인다 해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의회사무국장은 “업체 유지보수 기간만료로 직원들을 교육을 시켜 점검했는데 작동이 안됐다”며 “2000만원 추경으로 내년에는 하자 없도록 보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의회 전자투표기는 쟁점안건의 경우 의원이 개인소신에 따라 찬반 의견을 내 놓을 수 있도록 2015년 11월에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