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베트남 호찌민의 껀터대학과 올해 하반기부터 학생·교원 교류,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껀터대학은 93개 학과, 34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6만여명이 재학 중이다.

또 빈증성 도립대학인 투저우못대학과 상호협력서에 서명하고 한국어 교육과 학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남대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산학협력도 확대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호찌민지회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으며, 한인상공인협의회(KOCHAM) 빈증지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했다.

한남대는 현지 한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조사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재학생들이 베트남 현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해외시장 분석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면서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실습하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