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 근흥중학교(교장 류재식)는 14일 오후 3시부터 충남도 교통연수원 오정수 강사를 초청해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청소년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다양한 동영상을 통해 정해진 교통법규를 어겼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건과 위험한 상황들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쉽고도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줬다.
특이할 점은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가 중심이었던 기존의 교육과는 달리 보행자의 주의사항이 강조됐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급증과 함께 보행자 100% 과실의 판례를 통해 학생들이 보행 중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야 함을 강조했다.
담당교사는 “보행자이면서 미래 운전자가 될 학생들이 교통사고가 일어났던 여러 요인들을 떠올려보고 교통법규를 왜 지켜야하는지에 대해 서로 고민해보았던 오늘 이 시간이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