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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출마 여부에 이목 집중…민주당 이 지사 출마에 따라 내부 교통정리

민주 이시종·오제세·변재일·노영민 한국 박덕흠·경대수·이종배 윤진식 전 의원 한국당 복귀 후 재도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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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15 18:4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충북도지사 놓고 여러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의 3선 도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가장 관심이 높은 도지사 후보감으로는 현직으로 있는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의원, 변재일 의원, 노영민 전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내정자 등이 거론된다.

아직 말은 아끼고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이시종 도지사가 3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같은 민주당 후보들은 물론 야권의 후보들도 이 지사의 3선 도전에 촉각을 세우고 있을 만큼 이 지사의 3선 도전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지사는 1995년 48세의 나이로 민선 1기 충주시장 선거에 당선된 뒤 총선과 충북지사 선거 등에서 내리 승리, 7전7승의 선거 불패 신화를 가지고 있다.

국회 4선의 오제세 의원(서원구)의 출마 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인다.

오 의원은 내년 6·1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가 출마하지 않는다면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행정고시 11회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사무관을 시작으로 내무부, 총리실, 청와대, 고충처리위원회, 대천시장, 온양시장, 청주시부시장, 인천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7대 총선 청주 흥덕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이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 중 가장 유력한 주자지만 이시종 도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로 내정된 노영민 전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 문제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입장인 만큼 대사 임명 뒤 1년도 채 안 돼 도지사에 출마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여론이 크다.

하지만 본인이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며 여운을 남긴 만큼 이 지사의 출마 여부에 따라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내정자도 하마평에 올랐지만 현재까지 그가 도지사 선거에 나올 확률은 낮아 보인다.

충북지사 출마를 저울질 하기는 변재일 의원도 마찬가지다.

변 의원 역시 이 지사의 3선 도전 결정에 따라 입장을 달리 할 것으로 보여 이 지사의 거취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경우 결국 이 지사의 거취에 따라 당내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대표주자가 눈에 띄지 않지만 박덕흠·경대수·이종배 의원이 우선 거론된다.

이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도지사 도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이후 당지지율의 하락으로 장고에 들어갔다.

또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이 지사에게 패한 윤진식 전 의원,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지사에게 분패한 윤 전의원은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을 탈당하면서 정계은퇴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정계은퇴를 말한 적 없다”며 충북지사 출마를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의원이 출마하고, 이 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하면 4년 만에 이 지사와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이기용 전 교육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 전의원이 한국당에 다시 입당해 도지사 선거에 나선다면 지난 선거 때와 같이 출마를 접을지 아니면 강행할지 주목된다.

국민의당 후보로는 신언관 도당위원장, 서규용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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