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옆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특별 프로그램의 신청을 원하는 아티스트는 오는 25일까지 지원서, 포토폴리오(10작품 이내)를 작성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7일 아티스트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아티스트들에게는 활동비 지원, 영화제 기간 중 작품전시, ID카드 및 숙소 제공, 드로잉 작품 기념품(엽서) 제작, 영화제 홈페이지 및 SNS등을 통한 홍보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SNS상에서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관객에게 소개하고 영화제 관련 아트 작업 전시라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역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음악영화 상영작 중 작가들이 직접 영화를 선정, 작가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재해석해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영화를 드로잉이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또 그동안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등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 왔다면 영화와 전시를 결합한 '영화관 옆 미술관'은 음악 외에도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100여편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