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우리나라와 유라시아를 매개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배우고 연구하기 위해 무더운 더위에도 학생과 교사 60여명이 강의가 개최된 특별실을 빼곡 채워 성황을 이뤘으며 강교수는 유라시아는 ‘우리가 잃어버린 이웃’으로 그 곳의 역사는 모두의 꿈이자 희망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집이 없는 유목민들의 계속된 이동으로 새롭게 역사가 탄생되고 발전된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도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발견 가능한 다양한 문화가 쌓여 숨겨져 있는 곳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인생에 있어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탐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러시아에서 러시아 고고학자들과 문화적 차이와 갈등, 언어소통 등을 극복하고 뜻깊은 유물을 발견한 일화를 재미있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특강에 참여한 1학년 김하연 학생은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고고학이라는 학문분야에 관심이 커졌으며 직접 현장에서 교수님처럼 발굴 작업, 연구 등을 해보면 역사를 조명하는 의미와 흥미도 배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여고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이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학생,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국내 저명 작가 및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는 ‘소통의 향기 소향 인문학 아카데미’ 특강 행사를 개최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공동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