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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 침수… 급류 휩쓸린 관광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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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09 19:0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8일 오전 청남대에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하수 역류가 잇따랐다.

진천에서는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 43분부터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청주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총 7건(하수 역류 5건, 도로 침수 1건, 토사 유출 1건) 접수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택과 부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차를 이용해 물 1만ℓ 빼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49㎜, 음성 44㎜, 충주 33㎜, 청주 31.4㎜, 제천 24㎜, 영동 22㎜ 등이다.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시간당 40㎜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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