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서는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 43분부터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청주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총 7건(하수 역류 5건, 도로 침수 1건, 토사 유출 1건) 접수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택과 부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차를 이용해 물 1만ℓ 빼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49㎜, 음성 44㎜, 충주 33㎜, 청주 31.4㎜, 제천 24㎜, 영동 22㎜ 등이다.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시간당 40㎜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