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당에 따르면 김 신임 위원장의 이번 선출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뤄진 정의당 4기 동시 당직 선거 결과에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여당과 야당이 사라진 대전 정치에서 분명한 입장, 과감한 실천, 대안적 비전으로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을 정의당이 해낼 것"이라며 "딱 1년 남은 지방선거에서 대선의 성과를 이어내고 다음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김혜란 전 서구위원회 위원장, 홍승주 전 동대전위원회 위원장, 오수환 시당 청년위원회 정책국장 등도 새로 뽑혔다.
또 대덕구위원회 위원장에 이명영 전 위원장이 다시 뽑혔고, 동대전위원회 위원장에 서혜숙 시당 부위원장, 서구위원회 위원장에 정은희 서구위원회 사무국장, 유성구위원회 위원장에 이광오 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당은 이번주 1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18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집행부 출범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