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판식에는 고규창 행정부지사, 임순묵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민광기 충주부시장, 김기철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 이창화 국민안전처 119구조과장, 이재하 충북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각 소방서 소방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행사는 먼저 대회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과 참석 내빈들이 사무실을 순회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시각디자이너 겸 캘리그래퍼인 김정기 디자인전문 ㈜트라이앵글 대표의 성공개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인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를 통해 충북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충북의 세계화 전략’기반조성은 물론 충북소방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전 세계 50여 개국 약 6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개최해 세계 각 국의 소방관들에게 영원히 기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2년 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회로 엘리트 스포츠대회와 그 성격이 달라 참가 선수가 참가비를 지불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역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영연방 국가들의 선진국에서 참가하는 등 투자비용 대비 기대되는 사회적·경제적 이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
지난 2월 2018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준비기획단 2명으로 출발해 4월 26일 대회운영본부(호주)의 현지 실사단이 충북도를 방문하면서 경기장·교통·숙박·안전 등 대회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을 점검하고 내년 대회를 충주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