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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 10명 “구청장 도전”

2018 지방선거… 22명 중 16명 “계획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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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6 19:1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시의원들이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자도생의 길에 들어섰다.

이들 대부분은 '한 번 더'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무대를 구청으로 옮기겠다는 의원과 시의원으로서 못다 한 역할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원들로 나뉜다. 불출마 의사가 있는 의원도 있다.

본지는 그동안의 언론 보도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의원 22명 모두의 6·13 지선 계획을 들어봤다.

16일 현재 의원 22명 가운데 16명은 지선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특히 16명 가운데 10명은 구청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전체 의원의 45%가 상향 지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시의원 출마 계획을 세운 의원은 6명이다. 지선 계획이 아직 없는 6명은 입장을 표명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이유를 들고 있다.

우선 자천타천 구청장 도전 의사를 밝힌 의원을 보면 ▲동구 황인호·안필응 의원 ▲중구 김경훈 의원 ▲서구 김인식·김경시 의원 ▲유성구 김동섭·송대윤·정기현·조원휘 의원 ▲대덕구 박정현 의원 등이 있다.

동구의 경우 국민의당의 한현택 청장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황 의원과 바른정당 안 의원이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다.

중구는 무소속인 김 의원이 민주당 재입당을 타진하는 가운데 박용갑 청장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서구는 민주당 3선의 김인식 의원과 국민의당 재선의 김경시 의원이 각각 물망에 오른 상태다.

유성구는 민주당 지역구 의원 4명 모두가 허태정 청장의 거취를 고려해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덕구는 민주당 박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 놓았다.

김종천·권중순·박혜련·윤기식·구미경·박상숙 의원 등 6명은 시의원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 김 의원과 권 의원은 각각 서구와 중구를 지역구로 3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다시 시의회에 입성해 의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타천으로 동구청장 후보군에 올랐던 민주당 초선의 윤 의원은 재선 도전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인 구미경·박상숙 의원은 각각 서구와 대덕구에서 지역구 시의원으로 출마할 계획이다.

구 의원의 경우 박혜련 의원과 지역구가 겹쳐 집안 경쟁을 예고한다. 박상숙 의원은 최근 대덕구로 이사했다.

박희진·전문학·박병철·윤진근·심현영·최선희 의원 등 6명은 아직 지선 밑그림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1년 가까이 남은 지선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기엔 현재로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당협위원장 등 당과 논의한 뒤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일부 의원은 당의 공천과 무관하게 재출마하지 않을 가능성도 예고했다. 정치적 한계와 피로감 등이 쌓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내 집안 경쟁은 현재까지 드러난 것보다 훨씬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다른 당에 크게 앞서면서 출마 시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의원들의 6·13 지선 계획과 맞물려 기초의원들의 상향 지원도 다수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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